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미란(응답하라 1988) (문단 편집) === 8화 === 김정봉이 1989학년도 전기 대학입시에 불합격했다는 소리를 듣고 한숨을 내쉬고 물수건이 붙어져 있었다. 그리고 "저 수술만 아니었어도"라고 말을 하며 정봉의 지병을 암시했다. 정봉은 선천적으로 심장판막에 문제가 있었고, 벼락부자가 되기 전까지는 없는 살림에 정봉의 치료를 위해 밥도 굶어가며 돈을 벌어야만 했다. 아픈 정봉이를 방에 혼자 두고 문 잠그고 나가서 일하며 수술비를 벌었다고.[* 도배에 신문배달, 식당일 등 웬만한 건 다 해봤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옛일, 정봉의 재수술 날짜가 다가옴에도 동네 아줌마들과 출장 미용을 받고, 화장품을 사고, 수다를 떨며 여느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날들을 보낸다.[* 이때 방문한 외판원들이 미란을 보고 손에 물 한번 묻히지 않았을 것 같다고 아부를 하기도 했다. 고생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꽤나 격세지감인 상황.] 정봉을 병원에 입원시키고도 연말 시상식이나 보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성균도 그런 미란에게 '''"단단해졌네 우리 미란이"'''라며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실은 가족들을 안심시키려는 연기였을 뿐, 자식들을 건강하게 낳아주지 못한 것에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자꾸만 불안해하고 '''엄마는 강한데 아들은 몸도 마음도 약하다'''며 엄마에게 미안해하는 정봉 때문에 홀로 마음 아파 휴게실에서 울다가, 퇴근하는 주치의에게 금방 끝나는 수술이니 안심하셔도 된다, 한 시간 안에 끝내고 나오겠다 위로와 약속을 받는다.[* 의사 역으로 김태훈이 까메오 출연했다. 전날 오후 입원했을 때는 애써 쉬운 수술이라고 위로받길 원하는 가족들에게 '''열어봐야 안다, 한 시간 안에 끝나는지 의사인 나도 모르는데 아버님이 어떻게 아시냐'''고 했었고 금식기간에 택이가 병문안 선물로 준 파인애플과 바나나를 먹으면 안되냐고 미란이 물어봤을때도 어이없다는 듯 '''맘대로 하세요'''하고 말았다. 이런 모습들이 깐깐함 내지는 고압적으로 보일수 있는데, 의사로서는 나중에 책임추궁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위험부담이 있는 진료에 있어 대체로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 편이고 이러한 묘사 또한 그러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의사가운을 입었을 때의 방어적인 태도를 버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상황이 안좋아졌을 때 자신이 져야 할 책임부담에도 불구하고 힘들어하는 미란을 위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때, 벽 모퉁이 뒤에서 성균이 몰래 미란과 의사의 대화를 들으면서 눈물을 참고 있었다. 물론, 성균의 입장에서도 정봉을 생각하면 슬프겠지만 자신이 한 집안의 가장이기에 강한 모습을 보여야 하니까 눈물을 참으면서 사랑하는 아내 미란이가 우는 것을 직접 눈으로 지켜봐야만 하는 것이 더욱 애잔할 것이다. 무엇보다 강한줄로만 알았던 아내가 자신과 아들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이었단 것을 알고 그 모습을 지켜주기 위해서 직접 나서서 미란과 같이 울어주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몰래 눈물을 삼켰을 것이다.] 정봉의 수술이 무사히 끝나자 그제서야 >"엄마가 건강하게 못 낳아줘서 미안해..."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